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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썬팅]여자혼자하는 자동차 셀프썬팅_두번째 이야기 본문

바지사장 여행기/집순이놀이

[셀프썬팅]여자혼자하는 자동차 셀프썬팅_두번째 이야기

만능김대리 2016. 7. 2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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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셀프썬팅을 한번에 포스팅 하려고 했더니 하고싶은 말이 너무 많아서 그만 두번째 포스팅까지 와버렸어. 근데. 세번째도 써야될것 같아. (나는야 잔소리 많은 녀자사람.) 두번째 이야기에서는 본격적으로 셀프썬팅 순서를 친절하게 써보도록 할게~★ 자동차 셀프썬팅 할때 주의할점이 알고싶다면 클릭 → 셀프썬팅하기_첫번째 이야기



준비물

1. 퐁퐁물 : 보통크기의 분무기에 퐁퐁을 네 다섯번 펌핑한후 물을 3/4가량 넣고 쉑키쉑키 (욕아님주의)

2. 필름지와 헤라 : 필름파는데서 기본적으로 보내주는 약간 없어보이는 헤라 하나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함.

   필름지 가격과 농도는 요기서 확인 → 셀프썬팅하기_첫번째 이야기

3. 스카치테이프 : 새 필름지의 접착부분을 분리하는데 필요함 (없으면 개고생)

4. 마른타월2개정도 : 유리창 닦아내기용, 흐른 퐁퐁물을 닦아내기용으로 필요함

5. 넓은 비니루 또는 엄청 큰 타월 : 퐁퐁물이 문으로 흘러내리거나, 의자에 묻지 않도록 하는 보강용

6. 기존에 있던 필름지를 제거해야 한다면 "필름제거제" 함께 구매추천

 


셀프썬팅 첫번째 이야기에서 엄청 주저리주저리 썼지만 셀프썬팅의 성공은 바로 "철저한 준비"에 있어. 준비물을 준비하라는게 아니고 썬팅을 하는 "공간"준비가 중요하다는 뜻인데 앞에서 너무많이 말해서 입아프니깐 이건 요기글→ 셀프썬팅하기_첫번째 이야기 참고하도록 하고.시작해 보자.



1.문이 상하지 않도록 보강작업을 한다.

- 나처럼 비닐을 넓게 붙어도 되고, 문에 퐁퐁물 묻는거 별로 개의치 않다면 안해도 되. 나도 귀찮아서 한쪽문만 이렇게 하고 나머지는 보강안하고 했는데 조심만 하면 딱히 필요한 작업은 아니야. 하지만 세심한 그대라면 하는것을 추천함 (퐁퐁물닦는거 귀찮...)


 

[사진이 왜케 길지]


  


2. 기존에 붙어있던 필름을 세심하게 떼어낸다 

   - 기존에 붙어있는 필름지가 기스없이 아주 깨끗하다면 궂이 떼어내지 않고 바로 붙여도 되지만 만약 떼어내야 한다면 아주아주 꼼꼼히 떼어내야해. 필름지는 보통 창문유리 아래 보이지 않는곳 1센치 정도까지 붙어있는데 그부분까지 깨끗하게 떼어내지 않으면 아랫부분이 뜨거나 기포가 생기는 불상사가 발생하게 되거든. 귀찮아서 대충하다가 다해놓고 다시 뜯어내야하는 슬픈상황을 만들지 않으려면 화장 지우듯이 꼼꼼하게 떼어낼것. 


[필요한건 인내심이다]



- 필름을 떼어낼때는 창문을 살짝 내려서 윗부분 부터 깔끔하게 천천히 당겨 떼어내거나. 중간에 칼집을 내서 떼어내는 방법이 있어.


- 만약 유리 아래 부분 보이지 않는곳이 제거가 깨끗하게 안됐다면 유리와 고무패킹 사이에 필름제거제를 충분히 뿌리고 1~3분 정도 기다린후에 커터칼날을 넣어서 위아래로 살살 긁으면 떼어져. 다만 떼어진 필름지는 문 사이로 떨어지겠지? 커터칼로 작업할때는 고무패킹이 상하지 않도고 주의 또주의 할것.



3. 퐁퐁물을 잔뜩 뿌리고 유리를 한번 청소한다. 

- 퐁퐁물을 잔뜩 뿌린다음에 고무헤라나 필름지와 함께 온 플라스틱 헤라로 쭉쭉밀어서 혹시 남아있을 필름접착제나 먼지를 닦아내도록 해. 이거 제대로 안하면 기포가 잔뜩생겨. 그래서 내 차 운전석도 주근깨 같은 먼지가 잔뜩 ㅠㅠ. 필름을 제거했든, 제거하지 않았든 새로운 썬팅지를 붙일때는 반드시 청소한번하고 닦아내야해.



4. 접착부분을 3/2정도 떼어낸 필름지를 미리 준비하고 퐁퐁물을 유리와 필름지 접착면에 사정없이 뿌린다.


[필름지는 안쪽에 붙이는거야. 그건 다 알지?]


- 새 필름지는 접착부분에 비닐이 붙어있는데 이게 떼어내기가 생각보다 어려워. 그럴땐 스카치 테입을 엄지손가락 만큼 2장 자른다음에 필름지 모서리에 맞대어 붙이고 떼어내면 돼. 이게 글로 설명이 되나? 여튼. 이해안가면 열번정도 읽어봐


- 접착부분을 떼어낸 필름지를 먼저 준비해야 바로 붙일수 있어. 창문에 퐁퐁물을 아무리 잔뜩 뿌려놔도 필름지 준비하려고 하면 퐁퐁물이 다 말라버리거든. 반드시. 필름지를 스탠바이 해 놓고 퐁퐁물 뿌리고 스타트 할것. 아. 필름지 접착부분에도 뿌리면 좋아!


- 필름지 접착부분을 떼어낼때 혼자하기 힘들수도 있어. 자꾸 필름끼리 붙는경우가 생기더라고. 도와줄 사람이 한명정도 있다면 도움이 많이 될거야~ (난 엄마한테 sos 하고 저녁밥 사드림. 근데 왜 이게 더 비싼거 같지)




5. 유리창문 윗부분부터 붙이고 플라스틱 헤라로 기포없이 쭉쭉 밀어 세심하게 붙인다.

- 내가 이 사진을 못찍었어......온 정신을 썬팅지 붙이는데 집중했더니 사진찍는것을 ...ㅠㅠ


- (당연히) 창문을 살짝 내린상태에서 (난 바보같이 창문을 안내리고 붙여서 다 뜯어내고 다시 붙여야 했음. 이 멍충이) 창문 윗부분을 5미리 정도 남기고 붙이기 시작해. 양 옆은 비슷하게 남게 하면 되고 헤라로 쭉쭉 밀어서 퐁퐁물을 깨끗하게 빼 내야 해


- 만약 안에 기포나 먼지가 있다면 살짝 떼어네고 그부분에 퐁퐁물을 뿌린후 다시 헤라로 밀면 돼


- 창문의 양옆과 아랫부분-창문이 내려갔다 올라왔다 하는부분-에 남는 필름지는 헤라로 잘 밀어서 넣으면되. 생각보다 아랫부분에 필름지를 넣기가 어려운데 손톰으로 고무패킹 부분을 살짝 당긴후에 헤라로 살살살 밀어 넣으면 잘 넣어지더라고.


- 그리고 창문 3개쯤 붙였을때 깨달은건데 창문 아랫부분을 1센치 이상 넣어야 할만큼 필름지가 남는다면 5미리 정도만 남게 미리 잘라서 붙이는것도 방법이야. 훨씬 쉬워. 너무 많이 남으면 넣다가 필름지 구격지고 난리도 아니야. 남는 필름지는 1센치 이하가 되도록 할것. 단. 5미리 이상은 남길것 (창문이 움직일때 벗겨질지도)

 



6. 바깥쪽에서 잘 살펴보고 수정이 필요하다면 수정할것

- 추천하는 방법은 양옆이랑 아랫부분을 다 고무패킹 안쪽으로 넣기 전에 바깥쪽에서 한번 살펴보기를 추천해. 그래야 중간에 먼지가 있다거나 하면 다시 떼어내기가 쉽더라고. 그리고 기포나 먼지는 안쪽에서보다 바깥쪽에서 더 잘보인다는 사실!


- 퐁퐁물은 남김없이 다 빼내야해. 그렇지 않으면 필름지가 마르면서 처음에는 없던 기포가 중간에 생기거나 가장자리 부분이 들뜨는 현상이 발생하더라고. 세번째 이야기에서 자세히 다룰께




7. 차량 후면은 열선에 맞춰 표안나게 붙인다.

- 차량후면은 기존 필름지를 떼어낼때도 열선이 상하지 않게 해야해. 그래서 나는 기존 필름지 그냥 두고 붙였어. 후면 썬팅지는 보통 3~4조각으로 나뉘어서 오는데 붙이다 보면 알겠지만 경계선이 열선이랑 동일하게 잘러져서 와. 난 이거 모르고 그냥 붙었다가 열 안나는 열선이 하나 더생기는 불상사가 발생했어. 조심하도록.







8. 퐁퐁물 잘 닦에내고 인증샷.



- 차량 뒷좌석쪽만 붙이고 찍은 사진이야. 운전석 쪽은 필름농도가 50정도인것 같고 새로 붙인건 20으로 붙였어. 바깥에서 안쪽을 보면 시공한쪽이 훨씬 덜보이고 바깥풍경이 반사되지? 이로써 자동차 셀프 썬팅 완료! 지금은 운전석이랑 조수석도 다했고. 좀더 있다가 전면도 시도해 보려고해.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자동차 셀프 썬팅!!!!! 여자혼자서도 할수있다!!!



다음 세번째에서는 셀프썬팅결과 실패한 몇 부분을 사진으로 정리해서 보여줄께. 그때까지 난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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