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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사장 여행기/집순이놀이

[셀프썬팅]여자혼자 하는 자동차 셀프썬팅_첫번째 이야기

만능김대리 2016. 7. 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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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는 중고로 산지라 살때부터 썬팅이 되 있었는데 이게 너무 약하게 되있어서 좀더 진한 썬팅을 하기로 했어. * 쎌프썬팅 첫번째 이야기 에서는 가격/ 필름지종류/ 주의사항만 알려드립니다. 셀프썬팅 순서/방법이 보고싶다면 두번째 이야기를 클릭하세요~*  →  셀프썬팅하기_두번째 이야기

 

[이건 썬팅이 된것도 아니고 안된것도 아니여]



앞면,후면,옆면까지 필름시공처에 맡기면 싸게는 15만원 비싸게는 100만원 까지 가격이 천차만별이야. 그런데 이 시공가격의 80%가 인건비라는 사실.  그렇다면.. 그 인건비만이라도 어떻게 내가 해볼수 있지 않을까? 하여 시작하게된 여자 혼자 하는 자동차 썬팅(정확한 표현은 틴팅 이라고 하더군) 같이 시작해 보아~ * 쎌프썬팅 첫번째 이야기 에서는 가격/ 필름지종류/ 주의사항만 알려드립니다. 셀프썬팅 순서/방법이 보고싶다면 두번째 이야기를 클릭하세요~*  →  셀프썬팅하기_두번째 이야기



썬팅지 가격 : 18,000원 (열차단 필름으로 측면과 후면, 전면은 3만원 이상으로 알고있음)


먼저 필름지를 사야해. 나는 "라라몰" 이라는 곳에서 측면+후면세트 열차단 방지 필름으로 구매했어. 그밖에 고무헤라와 필름제거제까지 구매해서 총 3만원이 채 안됐던것 같아. 필름지는 농도를 잘 결정해야하는데 너무 진하면 야간운전에 위험할수 있으니 적당한걸 골라야해. 나는 측면+후면 모두 20%농도로 결정했어. 필름지는 내 차량모델에 맞춰 딱 맞게 재단되어 오더라고.


이미지출처 : 라라몰

[썬팅 필름지 농도의 정도 : 숫자가 작을수록 어둡다. 5%는 정말 어두우므로 전면과 운전석/보조석에는 비추. 위험하다 진짜]



여기서 잠깐. 필름지 20%짜리를 전면빼고 붙여보니 분명한 장/단점이 있더라고.


장점 : 야간 운전시 사이드미러 빛반사가 적어 운전이 편했다. 정말 매우만족. 

         대신 20% 미만은 너무 어두워 야간운전이 위험할듯

단점 : 야간 주차시 혹은 지하주차장 주차시 사이드 미러가 잘 보이지 않아 창문을 내려야 했다.



아. 그리고 일반필름에 비해 열차단 필름이 외부 열을 막아준다고 해서 열차단 필름으로 구매했는데 일반필름보다 8천원정도 비쌌던건 같아.이왕하는김에 조금이라도 좋은걸로~ (근데 여기 필름지가 좋은건지는 잘 모르겠어요. 필름지도 가격이 많이 차이나더라구요. 어쨌든 이번엔 연습삼아 하는걸로 생각해서 조금 저렴한걸로 구매했어요~)



이미지출처 : 라라몰 (다른데도 많이 알아보고 딱 맞는 제품으로 구매하세요~)

[직접 해보니 기본으로 보내준 연질헤라가 제일 편함. 고무헤라 왜 샀지]

 

준비물이 준비되었다면 붙여야지. 아니. 붙이기전에 기존에 있던 필름지를 떼어 내야해. 근데 이게 생각보다 만만치가 않아. 썬팅한지 오래된 차량일수록 필름지가 잘 떼어지지 않는데다가 눈에는 보이지 않는 창문 아래쪽까지 필름지가 붙어있기 때문에 깔끔하게 떼어내기란 여간 힘든게 아니야. 그렇다고 대충 떼어내면 새로 붙이는 필름은. 한마디로 망하게 되. 그래서 붙이는 것보다 떼어내는게 더 중요하다는 사실. 화장도 하는것보다 지우는것이 더 중한것처럼.


[제일 쉬울것 같은 뒷자석 작은 창부터 필름제거 시작]


보통 차량썬팅작업 할때는 밝은 대낫에, 바람이 불지않고, 먼지가 날라다니지 않는 실내 주차장이나 여타 장소에서 하라고 하던데 나는 이걸 다 무시하고 했어. 그리고 큰 깨달음을 얻었지. 아.......선진들이 왜 그런 교훈을 하셨는지 이제야....(응?)


내가 저 세가지 조건을 무시한 결과는 이렇게 무참했어.


1. 해질녁해 시작함 : 창문 하나 붙이면 컴컴해짐. 게다가 컴컴해지니 필름지가 제대로 붙었는지 확인이 어려웠고, 

    그리하여 다음날 아침 마주한 광경은 필름지 안쪽에 생긴 수많은 기포들의 인사. 

2 . 바람이 부니 필름지끼리 붙어버려 접혀짐.심혈을 기울여 떼어내도 깔끔하게 원상복구 안됨. 

    그냥 울면서 붙여야함. 붙이고 나니 창문이 금간듯 접혔던 부분에 표시가 생생하게 남게됨

3. 실외에서 작업 : 먼지가 붙음. 그나마 이건 퐁퐁물을 열심히 뿌려서 씻어낼수 있어 다행



나를 위해 다들 묵념.(응?) 농담이고. 어쨌든 저런 악조건에서도 열심히 작업을 이어나갔지. 필름지 20%를 붙인것과 안붙인 것의 차이를 보라! (아래사진) 어마어마 하지? 저거 딱 하나 해놓고 얼마나 뿌듯하던지. 의욕이 막 생기더라고. 뒷자석은 운전시야와 상관없으니 5%로 붙여도 좋을것 같아.근데 그렇게 따로 파는데가 있는지는 모르겠어.



자. 일단. 작업샷은 여기까지 하고. 먼저 셀프 썬팅을 할때 주의사항 몇가지를 적어볼께. 이건 정말 내 경험에서 우러나온 리얼 체험후기 정도 되니깐 정신 바짝차리고 읽어주길 바래.



◆ 주의사항 ◆ 

선진들의 말을 가슴깊이 새기고 어느하나 놓치지 않기위해 노력한다.

1. 바람이 불지 않는 대낮에 작업할것. 밝은 실내라면 더욱 조으다.

2. 기존의 필름지를 떼어 내야 하는경우는 인내심을 가지고 창문 아래 보이지 않는부분까지 꼭 깔끔하게 제거한다.

   그렇지 않으면 피부병과 같은(거칠지만- 내친구의 정확한 표현이었음) 수많은 기포와 마주하게 될 것이다.

3. 기존필름지를 떼어낸후 (혹은 떼어내지 않더라도) 창문에 퐁퐁물을 충분히 뿌리고 반드시 한번 깨끗이 닦아 낸다.

   그렇지 않으면 주근깨와 같은 필름지 안의 수많은 먼지와 마주하게 될 것이다.

4. 후면필름지는 3~4조각으로 나누어져 오는데 열선에 맞춰 붙여야 썬팅라인이 보이지 않는다

5. 급한 성격의 소유자는 명상음악을 틀어놓고 천천히 해보자. 깔끔한 작업결과를 볼수 있을것이다.


진짜 중요해. 나는 1번~5번까지 다 안해서 좀 망했는데............ 많이 망한건 아니야....봐줄만해. 저 다섯가지를 다 지켰다면 동네사람들 불러다 놓고 자랑했을거야. 그리고 건당 5만원쯤 받고 썬팅하는 작은가게 하나 냈을지도 모르고. 결론은.....저렇게만 하면 셀프 썬팅 나도 잘할수 있다. 정도라고 해놓자. 


아...글 하나로 다 마무리 하려고 했는데 정말 힘들고나..... 알려주고 싶은게 너무 많은 나으 욕심이랄까.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 글에서 셀프썬팅 방법/순서/결과를 쓰도록 할께. 그럼 난 이만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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