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근철의 토그리시] 내돈내고 내가써본 이근철의 토크리시

안뇽!

오늘은 뜬금없이"영어"에 대해 얘기해볼까해.

이나이 먹도록 배워왔지만 배운듯 배워본듯 완벽히 배우지못한 결국 남의나라말... 잉글리시..

 

난 아무리 공부해도 한글이 쫭인것 같아.

그래 맞아. 고로 세종대왕님이 쫭이야. (아.이 완벽한 이단논법.)

 

각설하고.

 

지난해 3월쯤. 정말 뜬금없이 영어공부에 대한 열정이 불타올랐어. 베뤼베뤼 화알화알.

그럴땐 뭐? 눼이버에 퀘스쳔!

답을 만나게 될거라는 희망을 안고 폭풍검색을 시작했어

영어공부 어떻게 하나요. 영어공부 일년안에 마스터하기. 외국인처럼 말하기 등등등등.

 

눼이버가 알려준 여러가지 공부법중에(정확히는 광고글) "뇌새김"과

갑자기 티몬에 뜬 "이근철의 토크리시"(당시 파격세일중)가운데 하나를 고르기로 했어.

 

그리고 결과는?

두둥. (뭔 두둥. 제목에 있구만)

 

 

 

 

 

이근철 옵빠의 토그리시~!

 

나는 작년 3월에 1년짜리 이용권을 무려 29만원(세일가였음)에 사서 공부를 시작했고.

지금은 상황은 아래와 같아.

 

 

 

 

 

아 임어 초보 뉴요커. 해석하면 나는 하나으 초보 뉴요커 입니다.

 

미안해. 영어를 잘못배웠어. 근철이 옵빠 미어요. 는 아니고.

 

위에 올려놓은건 내 아뒤로 들어가서 내가 얼마나 공부했는지 확인할수 있는 페이지 상단 캡쳐화면이야

오른쪽에 보면 이용기간 75일 남아있고

총학습일은 191일. 총학습시간 50시간.

그럼...하루에...대체 얼마나 공부를한거야? 그러니까 아직도 하나으 초보 뉴요커지........그치......근철옵빠 잘못이 아니었어...

 

아몰랑.

후기 읽는 우리란 사람들은 또 성격이 완전 급하니까

결론부터 얘기하자.

 

* 영어는 늘은거 같아?    후기 읽는 그대는 어떻게 생각해? 나 는거 같애? 뉴요커 같애? 답은 그대가 알고 있좌나~    근데 이건 순전히 내가 공부를 안해서 그렇고. 제대로 했으면 확.실.히 늘었을거야.    총 240개 챕터중에 지금 145번을 하고있는데    내용이 알차. 무엇보다 재밌어. 다만. 내가 공부를 너무 안한거지.   * 장점이 뭔거 같애?    많아      1. 스토리가 있는 게임형식이라 재미있어        말하는 주인공은 영어공부를 하는 "나"인데 뉴욕으로 출발하는 비행기안에서부터 다양한 캐릭터들과 이야기를 하게되.       그래서 처음 시작할때는  다음내용이 너무너무너무 궁금해서 막 5개씩 하고 그랬어.뭐. 앞부분은 워낙 쉽기도 하고       (첨에는 췟. 날 뭘로보고 이런걸. 이라고 생각했지만. 챕터20쯤 지나면 그딴소리는 목구멍에서 나오지도 않아.겸손해져)      2. 상대방이랑 대화하는 방식이라 지루하지 않아.       다만 나는 분명 확실하게.엑쒈런트한 발음(글에서도 느껴쥐지 않아?)으로 얘기했는데.       얘가 못알아들어. 방금뭐라그랬뉘?하면서 막 화내.       왜?대체 왜?? 하면서 나도 같이 화를내봤지만 이친구는 게임오버를 선언하면 처음부터 다시하라고하더라고...       뭐...방법이 없어. 그냥 계속 연습해서 이친구가 알아들을때까지 말해야되 '        3. 그.래.서 공부가 되. 오기가 생기거든. 내 말을 듣고있는 게임속의 그친구가 못알아듣겠다고하면서 막 신경질을내면       아.놔 자존심 상해서 공부하게되. 내 발을이 뭐 어쨌다고 니가 못알아 듣냐.니도 이거 발음해봐라.경찰청 철창쌀은 이러면서.       좀 유치해 지는게 단점이야.      4. 내용이 알차       책으로 회화공부 해본적 있어? 그럼 되게 뻔한 문장들이 나오잖아.       이를테면 공항에서, 쇼핑할때, 학교에서. 뭐 이런거       근데 이건 [뉴욕에서 1년동안 살기] 내용이라서 허걱.하는 대화내용들도 많아.       예를 들자면 주인공이 술먹고 토하고 뻗은내용. 그다음날 해장하는 내용. 친구랑 대판 싸우는 내용. 싸움구경하는내용, 개똥 치우라는내용       이런것들이야.       공부를 계속하면서 느끼는건데       그래! 이런표현이 진짜 궁금했어.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5. 우리가 영어.라고 배운거말고 실제로 외국인들이 어떤상황에서 어떤느낌으로 단어들을 쓰는지 배우게 되는것 같아.      6. 간지나는 수트를 입은 근철옵빠의 짧은 복습 동영상을 통해서 중요문법을 배울수 있어       근데 근철옵빠. 그 수트 넘흐 튀어요 카라가.아니 뭐. 그냥 제 눈에 그렇다구요 하하하.      7. 환급과정이 있어서 100일 연속출석, 240개 챕터 완료시 세금빼고 돌려줘. (구매상황에 따라 다르기는 함)       이게 생각보다 공부를 하게 만드는 땔감이 된다고 할까? 여튼. 열심히 하고는 있어.       그리고 챕터당 플레이시간이 2~3분정도로 정말 부담없이 공부할수 있어.       하루에 한개만 완벽하게 반복공부하면 그대는 이미 뉴요커. 다만 응용여부는 본인의 두뇌성능에...          8. 가격 생각하면 퀄리티가 상당히 높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해!

 

요기까지!!!!

 

너무 칭찬 일색이었나?

 

사실 우리언니가 뇌새김으로 공부하고 있어서 잠깐 써봤는데

나처럼 인내심이 약하고 동기부여가 안되는애들한테는 뇌새김은 별로 안맞는것 같애

오히려 노는것처럼 공부해야되는것 같아.

그래서 나는 이근철의 토크리시에게 95점을 드림!

 

하지만 단점은 반드시 있는법!

 

1. 장소제약이 많아.      프로그램자체가 캐릭터와 대화하는 형식이다보니까 집에서밖에 할수없더라고.      게다가 게임은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으로만 할수있어. 태블릿으론 안된다는거지.      물론 태블릿으로 암기공부나, 근철옵빠의 동영상은 강의할수 있지만 게임형식의 챕터는 불가능.      이건 좀 개선해줬으면 하는 바람이야.      2. 가장 불편했던건 게임중(공부중)에 갑자기 서버접속오류가 나면서 중지가 된다는거야      한달에 한두번정도 그래. 우리집 네트워크가 불안정해서일까?      잘모르겠어. 어쨌든 그럴때마다 다해놓은 챕터를 다시시작해야 할때가 있거든      그럴땐 좀 ... 소리지르고 싶더라고. 근철옵빠 주글래요!!!! 이렇게 애정을 듬뿍 담아서. (애정은 진심임)    3. 그리고 이게 게임형식이라 동시에 접속한 사람들끼리 채팅도 하고 뭐 그럴수 있거든?      근데 딱봐도 초딩들이 나한테 막 말걸어서 좀 그래      초딩님들은 초딩님들끼리 노셨으면 좋겠다는 아주 작은 바램이 있어. (내가 너네만한 조카가 있단다)

 

 

나는 티몬에서 환급과정으로 구매를 했기때문에 돌려받으려고 열심히 열심히 출첵을 하고있어.

출첵하는 방법.환급받는 과정은 다음에 또 설명할께.

그리고 아직 챕터145 하고 있는중이라서 앞으로 무슨 재미있는 내용이 더 나오는지 꼭 더 알랴줄께.

 

어쨌든 토크리시는 내돈주고 사서 공부해본것중에 가장비싼거고

가장.만족도가 높은거라는 결론.

 

(물론 개인차가 있음메.)

 

요거 끝나면 언니한테 뇌새김 뺏어가지고 해볼라고.

 

그럼 오늘은 이만 총총

굿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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